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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코미디 가족 영화 <감쪽같은 그녀> 정보, 눈물없이 못봐, 결말

by Stop_thinking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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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감쪽같은 그녀> 정보

 

영화 제목: 감쪽같은 그 (A Little Princess)

장르: 드라마, 코미디

출연: 나문희, 김수안, 고규필 외 

감독: 허인무

상영시간: 104분

상영등급: 전체 관람가

개봉일: 2019년 12월 4일

72살 나 홀로 라이프를 즐기며 살던 말순할머니의 인생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가 나타났다! 

 

나문희님과 김수안을 주연으로 가족의 의미를 전달하는 영화입니다. 초중반에는 웃기면서 기분 좋은 미소가 지어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짠한 감동으로 눈물이 밀려옵니다.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따뜻함이 느껴지는 가족영화로 남녀노소 누구나 봐도 좋고 가족과 함께 시청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눈물샘 자극하는 장면들: 눈물없이 못봐

홀로 살고 있는 말순(나문희) 할머니에게 손녀가 찾아옵니다. 다짜고짜 자신을 손녀라고 소개하는 열두 살 공주(김수안)는 갓난아기 동생 진주까지 업고 나타납니다. 졸지에 세 명은 동거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 또한 외모, 성격, 취향까지 모든 것이 안맞는 말순과 공주는 티격태격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이 지내게 되지만 필요한 순간엔 든든한 내 편이 되어주며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갑니다. 

그렇게 지내던 와중 공주는 마트에서 사은품을 슬쩍하다 꼬리가 밟혀 위기에 처합니다. 말순 할머니가 무릎을 꿇어서 사과하게 되어 이 둘은 위기에서 넘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할머니는 갓난아이 진주를 업고 노상에서 장사를 하러 다니지만 파리만 날리고 인생이 참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할머니와 일찍 철든 애어른 공주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씩씩하게 지냅니다. 할머니와 같이 사는 중 심심했던 둘은 감쪽같았지 게임을 하게 됩니다. 감쪽같았던 비밀을 하나씩 말하는 게임이고 상대가 이미 아는 걸 말하면 지는 겁니다. 게임하던 중 공주는 자신이 엄마의 딸이 아니며 새엄마의 딸이었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엄마의 폭력에 상처가 남아 있는 공주는 엄마가 아프게는 했어도 나를 버리지 않았다며 밉지 않다고 말하는 모습에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할머니도 그런 손녀와 절대 헤어지지 않을 거라고 약속합니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도 탈없이 지내던 그들에게 문제가 생깁니다. 갓난아이 진주한테 문제가 생긴 겁니다. 진주를 데리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니 생각보다 큰 병이었습니다. 또한 엎친데 덮친 격으로 할머니 말순도 깜빡깜빡하는 일이 잦아지며 치매가 시작됩니다. 

3. 결말

진주는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고 할머니의 치매는 더 심해지게 됩니다. 진주는  병으로 인해 피가 절대 나면 안 되는데 할머니가 잠깐 돋보기를 벗어놓고 깜빡 잠이 들었을 때 햇빛이 반사돼 진주의 팔에 화상 입는 일이 생깁니다. 아이들에게 피해만 준다고 생각하는 할머니는 입양을 보내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할머니는 결국 사회복지사 동강에게 아이들 맡길 곳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공주는 할머니도 진주도 자기가 다 돌보겠다며 반대하며 화를 냅니다.  토라진 공주에게 먹일 밥을 해 병원에 가려던 할머니는 자기도 모르게 도시락을 다 먹어버립니다. 그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할머니는 자책하며 본인의 얼굴을 때리며 오열합니다. 자신의 치매가 점점 심해지는 걸 알고 잊고 싶지 않은 나공주와 나진주를 팔에 문신으로 새깁니다. 진주가 걸음마 뗄때까지는 곁에 있고 싶었던 할머니는 자신의 상황에 하루하루 마음이 불편합니다. 이후로 공주도 다른 집으로 입양을 보내기 위해 할머니는 일부러 공주에게 매몰차게 굽니다. 

결국 진주와 공주는  아이를 입양하고 싶어 하던 의사 부부에게 입양됩니다. 진주는 치료를 위해 존스호스킨스 병원으로 떠나고 공주도 의사 부부 집에서 살게 됩니다. 치매가 심해지던 할머니는 요양원으로 가게 되어 셋은 떨어지게 됩니다. 

공주는 할머니를 보기 위해 요양원으로 찾아가지만 기억을 못 하는 할머니를 보며 할머니 품에서 슬프고 서럽게 웁니다. 그런 할머니의 모습을 본 공주는 할머니의 살 날이 많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의사 부부 집에서 나와 할머니를 직접 돌보기로 결심합니다. 다시 원래의 할머니 집으로 돌아와 할머니와 둘이 지내며 마지막을 준비합니다. 함께 지내며 추억을 떠올리며 할머니와 진주의 눈물의 마지막 감쪽같았지 게임이 시작됩니다. 결국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진주도 예쁘게 잘 크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 초반에는 그저 재미로만 봤는데 후반부로 갈 수록 영화를 보면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헤어지는 슬픈 상황 속에서 가족의 애틋함을 느낄 수 있었던 따뜻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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