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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 소개, 내용 요약, 실존인물

by Stop_thinking 2024.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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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대한 쇼맨 소개 

 

<위대한 쇼맨> 은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이자, 꿈의 무대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피어니스 테일러 바넘’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뮤지컬 영화입니다. <레미제라블> 이후 다시 뮤지컬 영화로 돌아온 휴잭맨부터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다야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고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앙상블을 선보입니다.  <위대한 쇼맨>은 ‘어떤  모습든지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는 메시지로 우리에게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선사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 THIS IS ME! 

2.  내용 요약

찢어지게 가난한 재단사의 아들 P.T 바넘은 부유한 집안의 딸인 채러티를 유년 시절부터 마음 깊이 사랑합니다. 체리티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그녀의 부모는 그걸 가만두지 않았습니다. 결국 채러티는 기숙식으로 운영되는 예절 학교에 강제 입학하게 되었고, 그동안 아버지를 여윈 바넘은 생계의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살아갑니다. 

노력 끝에 바넘은 채러티와 결혼하게 되었고, 채러티의 아버지는 얼마 못 가 자기 딸이 가난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단언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그 둘은 토끼 같은 딸을 두 명이나 낳고 오순도순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삶을 꾸려나갑니다. 

하지만 바넘은 가난에 허덕이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싫었고 또한 아내에게 마법 같은 삶을 살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계속 꿈을 향해 달려갑니다. 마침 다니던 회사가 파산하였고 사람들이 신기한 것 색다른 것을 보고 싶어 하리라 확신한 바넘은 이를 기회로 삼아 희귀 전시 박물관을 개업합니다.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며 아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바넘은 자기 뜻대로 사업이 성공했을까요? 바넘의 예상과는 다르게 박물관 사업은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아내 채러티는 바넘 사업의 성공 가능성과 상관없이 그의 꿈에 무조건적인 신뢰와 지지를 보냅니다. 희귀한 물건들을 전시해 놓은 바넘 박물관은 파리만 날렸고. 쌓여가는 대출이자와 운영비에 허덕이며 힘든 나날들을 보냅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바넘은 전략을 바꾸게 됩니다. 움직이지 않는 희귀한 물건이 아닌 살아서 움직이는 마법 같은 쇼를 열기로 합니다. 살아서 움직이는 쇼는 바로 일상에서 독특한 외모로 인해 주눅 들고 소외되어 있던 희귀한 사람들을 불러 모아 공연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화려한 무대와 신기하게 생긴 사람들의 연출, 동물을 활용한 역동적인 쇼, 공중 체조 등 바넘의 쇼는 엄청난 대성공을 이루게 됩니다. 서커스라는 유명한 평론가의 악평과 남들과 다른 모습을 가진 엔터테이너들을 혐오하는 못된 사람들의 시위도 있었지만 쇼의 표를 예매하려는 손님이 끊이지 않았고 공연은 늘 매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쇼를 성공시킨 바넘은 순식간에 부자가 됩니다. 

남들이 보기에 모든 걸 이룬 바넘이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명예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전략을 생각해 냅니다. 벌레 같은 삶을 살다 간 아버지와 비천한 유년 시절을 보낸 바넘은 자신의 세대에서 그 시선을 끊고 명예가 있는 상류층이 되고 싶었습니다. 바넘은 상류층을 공략하기 위해 주류 사교계의 명사이자 연극 기획자인 필립 칼라일과 사업 동반자를 맺습니다.

또한 바넘은 쇼를 더 흥행시키기 위해서 상류층의 유명 인사인 제니 린드를 쇼에 섭외하게 됩니다. 제니 린드와 미국까지 가서 전 세계 투어를 시작하게 되었고 제니 린드와 위험한 관계에 빠지게 됩니다. 바넘은 제니 린드의 유혹을 거절했으나 제니 린드는 자존심이 상한 나머지 쇼의 마지막에 바넘을 향해 키스하게 됩니다. 그 사진을 본 채러티는 매우 큰 상실감에 빠져 아이들과 함께 집을 떠나게 됩니다. 바넘은 이 사건으로 세계 투어도 끝나고, 아내와 아이들도 떠나게 되었으며 시위대와 단원들의 싸움으로 건물에 불이 나면서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모든 것을 잃고 좌절하던 그때, 단원들과 필립 칼라일은 뒤에 숨어만 있던 본인들을 세상 밖으로 꺼내준 바넘에게 힘을 주기 시작합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고!

바넘은 다시 힘을 내서 아무것도 없는 땅에서 쇼를 열게 되었고, 다시 시작된 쇼는 많은 관객들로 채워지고 바넘은 채러티에게 돌아가며 마지막 장면이 펼쳐지게 됩니다.

3. 실존인물 비하인드 스토리 

<위대한 쇼맨>은 가진 것 없던 비천한 백인 남자 ‘바넘’이 흑인, 여성, 장애인 등 소수자를 모아 공연을 시작하고 쇼 비즈니스 산업으로 크게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영화로 실제 인물인 테일러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스토리입니다. 그러나 실제 이야기와 조금 다른 부분도 많이 있다고는 합니다.

먼저 위대한 쇼맨의 주인공인 ‘바넘’의 실제 모델인 P.T 바넘은 북미에서 유명한 인종차별주의자로 여성, 장애인, 동물 학대를 저지른 비윤리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고 합니다.또한 선천적인 장애를 가진 흑인을 열등하다고 주장했고 자신의 노예였던 흑인이자 시각장애인인 ‘조이스 헤스’가 죽은 뒤에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의 사체를 해부하는 전시를 벌이는 등 끔찍한 행동을 했었다고 합니다.. 

 

바넘이 열었던 공연은 ‘프릭쇼’(Freak Show)로 분류되는데 이 공연은 남과 다른 외모를 가진 사람이나 동물을 흥미 위주로 전시하는 공연을 뜻한다고 합니다. 사회적 약자 계층들이자 소외 계층들을 데려와서 본인의 돈벌이로 쓰고, 동물 학대까지 했던 사람이었는데 그런 부분은 하나도 없이 소외된 계층을 세상 밖으로 꺼내준 영웅으로 묘사되어 미국에서는 논란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영화 봤을 때는 그런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는데 이후에 찾아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쇼의 사업 파트였던 필립 칼라일은 실존 인물은 아니라고 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상당 부분이 연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영화는 영화로만 보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은 실제 인물이 했던 업적보다는 이와 별개로 영화로서 웅장한 사운드와 화려한 무대를 즐기면서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This is me'와 'Rewrite the stars' 같은 유명하고 감명 깊은 노래가 많이 나와서 귀가 아주 즐거워지는 시간이었고 가사 하나하나가 감동적이었습니다. 또한 소외된 사람들이 자신감을 얻게 되며 세상을 향해 진취해 나가는 그 모습들도 감동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도 건전하고 감동적인 뮤지컬 영화였습니다. 가슴을 울리는 노래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뮤지컬 영화인 위대한 쇼맨을 너무나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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