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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없이 볼 수 없는 영화 <7번방의 선물> 정보, 줄거리, 실화

by Stop_thinking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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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7번방의 선물> 정보

영호 <7번방의 선물>은 2013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천만 관객을 울린 작품입니다. 춘천 강간 살인 조작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이고 장르는 코미디이지만 그 속에서 따뜻한 가족애와 부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또한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의 활약으로 재미가 더해져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은 영화일 것 같습니다. <7번방의 선물>은 많은 상도 받았다고 하니 더더욱 안 볼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수상내역>
 2014
  • 34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 9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최고의 여자신인 배우상)
 2013
  • 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여우조연상)
  • 34회 청룡영화상(한국영화 최다관객상)
  • 50회 대종상 영화제(시나리오상, 남우주연상, 기획상, 심사위원 특별상)
  • 49회 백상예술대상(영화 대상, 영화 여자인기상)

 

2. 줄거리

주인공 이용구(류승룡)는 지적장애를 가진 아빠로 그의 딸인 예승이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용구와 예승이는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용구가 길을 가던 중 죽어있는 어린아이를 발견합니다. 용구는 순수한 마음에 아이를 살려보려고 인공호흡을 했으나 그 모습을 본 다른 사람이 강간 및 살인을 했다고 오해를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용구는 순식간에 강간살인범으로 몰리게 됩니다. 어눌한 말과 행동으로 그는 제대로 된 항변을 할 수 없었고 변호하지 못한 채 그대로 용의자가 되어버립니다. 그 죽은 아이의 아버지가 경찰청장이라는 이유로 경찰은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지 않았고 용구는 범인이 되어버립니다. 그 후 용구는 사형선고를 받았고 옥살이를 하게 됩니다. 용구가 감옥에 가있는 동안 보호자가 없게 된 예승이는 보육원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감옥 7번 방에 들어가게 된 용구는 강간살인범이라는 이유로 동료 수감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방장이 칼에 찔릴 위기에 있을 때 대신 칼을 맞아 구해주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방장이 용구에게 소원권을 하나 주게 됩니다. 그의 유일한 소원은 딸 예승이를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종교 행사에 온 예승이를 몰래 빼돌려 빵 상자에 숨기고 7번 방에 데려오기로 합니다. 그들의 계획은 성공적이었고 용구와 예승이의 위험천만한 수감 생활이 시작됩니다. 용구는 누명을 벗고 7번 방에서 무사히 나올 수 있을까요?

 

3. 눈물나는 장면들의 연속

몰래 들어온 예승이를 그대로 둘 수는 없었기에 수감생들은 다음 종교 활동 때 몰래 돌려보내려 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진행 예정이었던 기독교 활동이 갑자기 불교 활동으로 변경되면서 예승이는 7번 방에서 나가지 못하고 같이 수감생활을 이어가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 그들의 행적은 교도소장 장민환에게 걸리게 되고 이후 예승이는 보육원으로 돌려보내지게 됩니다. 이후  교도소에서 방화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용구가 사람을 구하기 위해 불로 뛰어드는 것을 보고 살인 및 강간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수감자들과 교도소장은 그가 이 사건의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탄원서를 제출하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사실 이 사건은 경찰청장의 딸이 사고로 죽은 사건이었지만 이를 무마하고 용구를 범인으로 몰아 빠르게 사건을 마무리하려 한 것입니다. 경찰청장은 딸을 살리고 싶다면 사형을 받으라고 강요하였고 경찰청장의 협박으로 결국 용구는 재판에서 자신이 저지른 범죄라고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결국 용구의 사형 집행은 확정이 됩니다.

용구의 사형날이 다가오는 줄도 모르고 행복해하는 예승과 용구를 보며 수감자들은 이 둘을 탈옥시키기 위해 열기구 작전을 펼칩니다. 이 작전이 성공한 줄 알았지만 밧줄이 교도소의 쇠창살에 걸리게 되면서 탈옥은 실패로 돌아갑니다. 사형날이 다가왔고 예승과 용구는 정말 가슴 아픈 눈물의 이별을 맞이하게 됩니다. 예승은 아들을 잃었던 보안계장의 양녀로 키워지게 되고 성인이 된 예승이는 변호사가 되어 아버지의 무죄를 받아내면서 영화 7번방의 선물이 막을 내립니다. 

 

4. 실화

지금까지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 줄거리와 정보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1970년대에 춘천에서 일어난 파출소장 딸 살인사건이 모티브가 되었다고 합니다. 실화내용은 피해 아동이 방과 후 집에 가다가 만화방에 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돌아오지 못하고 나체로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또한 성폭행 흔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피해아동의 아버지가 파출소장으로 이 범죄는 공권력에 도전하는 일이라고 하였고 무조건 열흘 안에 잡으라는 지침으로 모두가 자신의 일처럼 열심히 찾았다고 합니다. 실제 목격자들의 관련 자료를 토대로 만화방 주인을 지목하였고 종업원들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만화방 주인이 용의자로 지목되었습니다. 당시 고문과 협박으로 허위진술을 했다고 말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15년 동안 복역을 했다고 합니다. 복역 중에도 재심을 청구하고 자신의 억울함을 풀려고 했으나 모두 기각이 되고 15년이 지나고 나서야 출소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 재심청구를 신청해서 무죄 판결을 받습니다. 죄가 없는 사람이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복역하고 나와서 재심 청구하니 무죄라는 게 너무 화가 나는 일이고 이보다 더 억울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더 충격이었습니다.

코미디 장르지만 군데군데 감동 포인트가 많으며 특히 극의 후반부에 용구의 사형 집행 날 장면은 전 국민이 눈물바다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가슴 아픈 장면으로 기억됩니다. 저는 이 부분 보면서 오열했습니다. 

천만영화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람하셨겠지만 아직 안 보신 분이 있다면 가족과 함께 관람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보시기 전에 휴지 백장 준비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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